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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기 자신이라는 사람이
거기 있음을 알지 못한다.
일평생 모든 순간을 같이 살아가고
삶의 끝, 마지막 호흡을 뱉어내는 순간까지
같이 있음에도
자기 자신이라는 사람이
거기 있음을 알지 못한다.
두려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다가
어느 순간 어떤 사건 속에서
운명처럼
자신을 만나게 되는 순간이 온다.
진짜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되면
어깨에서 날개가 돋아나고
금빛 가루를 흩날리면서
세상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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