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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어디에 있냐고 물었다.
마음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마음이 생각이냐고 물었다.
마음이 느낌이냐고 물었다.
왜 그런걸 묻냐고 혼났다.
그리고 내 호기심은 끝났다.
아주아주 후에
내가 어른 비슷한게 되었을 때
마음을 보았다.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 내 마음
그 때 호기심이 다시 나타났다.
뭐가 진짜 내 마음일까?
느낌이 마음일까?
느낌을 쫓아가볼까?
생각이 마음일까?
생각을 쫓아가야하나?
느낌도 생각도 마음이 아니었다.
마음은 마음이다.
생각은 생각이고
느낌은 느낌이다.
마음은 그냥 거기 있다.
좋은 느낌이 있으면 좋은 느낌 안에 마음이 있고
좋은 생각이 나면 좋은 생각 안에 마음이 있다.
마음은 느낌도 생각도 아니다.
좋음도 싫음도 없다.
마음은 아는 것에 가깝다. 인식.
마음은 자원이다.
내가 그것을 인식하기 시작하면 그것을 가질 수 있다.
무한의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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